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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 투표 장려 캠페인 벌여
김도훈 2004-03-10

젊은이들 ‘투표 좀 합시다’

할리우드의 젊은 배우들이 미국 대선에 젊은 피를 수혈하러 팔 걷고 나섰다. 존 케리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고 대선 후보로 조지 부시에 대항하는 대장정을 시작한 때와 발맞추어, ‘소신있게 말합시다’(Declare Yourself)라는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커스틴 던스트, 토비 맥과이어를 비롯해 수많은 젊은 할리우드 배우와 가수들이 가담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미국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 장려 운동’이다.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진보 성향의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은 미국도 마찬가지이니, 민주당의 존 케리에게 ‘소신있게 말합시다’(Declare Yourself)는 곧 ‘당원으로 등록합시다’(Declare Yourself)라는 또 다른 즐거운 뜻이 숨어 있는 셈이다. 우리의 젊은 배우들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당당하게 내세우며 발언하는 것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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