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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샌드, 8년만에 스크린 복귀
2004-03-13

미국의 전설적인 여가수 겸 배우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61)가 8년만에 히트 코미디 <미트 페어런츠(Meet the Parents)> 속편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할 채비를 하고 있다고 12일 할리우드 소식통들이 밝혔다.스트라이샌드는 지난 2000년 블록버스터였던 유니버설 영화사의 <미트 페어런츠>의 속편으로 제작될 영화는 <미트 포커스(Meet the Fockers)>로 벤 스틸러의 엄마로 출연하기 위해 막판 협상중이다.

1968년 아카데미영화 주연상을 받았던 클래식 영화 <퍼니 걸(Funny Girl)> 부터 지난 1996년 작품 <로즈와 그레고리(The Mirror Has Two Faces)>에 이르기까지 모두 18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원로배우이기도 한 스트라이샌드는 이번 영화에서 상대역의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드 니로와 같은 정상급 스타들과 함께 출연한다.

<포커스>는 제리 로치가 감독을 맡아 크리스마스 특수를 앞두고 오는 12월22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개봉관에 배급될 예정. 스트라이샌드는 8년전 출연한 영화 <로즈와 그레고리>에서 왕년의 명배우 로렌 바콜과 함께 열연하면서 감독과 제작도 맡았다.

그 동안 여러 편의 TV 영화를 제작하고 새 음반을 출시했던 스트라이샌드는 정치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지난 해 12월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를 후원한 데 이어 최근에는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존 케리 연방 상원의원(매사추세츠) 기금모금 행사에 깊숙이 참여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