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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한일합작 드라마 주연 캐스팅
2004-03-15

회당 1억5천 총6억 최고 개런티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연배우 장동건이 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한일 수교 40주년 기념 한일합작 드라마 <메모리>(가제)의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총4부작으로 예정된 이 드라마는 GM기획(대표 김광수)과 두손기획(대표 강민)이 일본 TBS-TV와 손을 잡고 만드는 것으로, 제작비는 28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은 총출연료로 6억원(회당 1억5천만원)을 받기로 해 국내 연예인으로는 드라마 사상 최고 출연료를 기록할 전망이다. <메모리>는 일본 왕족 출신의 여자와 평범한 한국 남자가 일본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영화 <로마의 휴일>에 모티브를 두고 있다.

일본 영화 <환생>에 출연한 타케유치 유코가 여주인공을 맡을 예정이며 일본 최고 배우인 마츠 타카고와 이미지가 비슷한 탤런트 한은정을 장동건의 한국 여자친구 역으로 일본측에서 강력 추천해 캐스팅이 결정됐다.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 히트작인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뷰티플라이프>를 연출한 TBS-TV의 유에다 히로키와 쇼노 지로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6월 일본 개봉을 앞둔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어 11월 TBS로 방송될 이 드라마는 4월 방영되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여세를 몰아 일본의 한류 열풍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상급 음악 스태프와 차은택 감독이 한일 양국을 오가며 드라마의 OST와 타이틀, 예고,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아직 한국 방송사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후 중국측에도 방송권이 판매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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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