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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러셀 크로, 호주의 인간국보로 선정
2004-03-15

오스카상 수상자인 뉴질랜드 태생의 남자배우 러셀 크로와 여자배우 니콜 키드먼이 14일 호주의 '살아있는 국보'로 선정됐다. 이들 두 사람은 스포츠 스타들로부터 2002년 발리 폭탄사고 생존자들의 끔찍스런 화상을 치료했던 외과의에 이르는 15명의 새 '보물들'에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호주국가자문단(NTA)이 1997년 인간 국보 100인을 처음 선정한 이후 사망한 15인의 국보를 대체코자 한다고 발표한 뒤 수 천 명의 지명을 받아 새 국보로 선정됐다.

새 국보 명단엔 테니스 스타 팻 래프터와 전 육상인 존 랜디 외에 다수의 발리 폭파 희생자들을 치료했던 화상치료전문의 피오나 우즈 박사도 첨가됐다.

생존국보위원회(LNTC) 위원장 마이클 볼은 업데이트된 명단엔 호주의 유산과 문화에 영향을 끼친 사회 각계 인사들이 포함됐다고 말하고 "다양한 분야를 통해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고 우리 사회의 개선을 위해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저들 개인을 기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로는 뉴질랜드에서 출생했으나 현재는 시드니 북쪽 약 700㎞인 호주 동해안 부근의 농장에서 살고 있다.(캔버라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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