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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회의, 탄핵 규탄행동 동참 결의
2004-03-16

영화인회의(이사장 이춘연)는 15일 오후 비상상임집행위원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 규탄행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탄핵 국면에 대한 일반 국민의 분노와 문제인식에 공감하며, 탄핵요건으로 보기 어려운 사유로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 경제적ㆍ사회적 불안을 가져온 것은 활황을 맞고 있는 영화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영화인회의는 19일 시국에 대한 문화예술인 공동기자회견에 참여하고 20일 `탄핵무효 국민행동' 주최로 열리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데 이어 다음주 초 영화인 시국선언을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영화단체와 영화인들에게 동참을 권유하기로 했다.

영화인회의 비상상임집행위 회의는 이춘연 이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서울 충무로의 씨네2000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이춘연 이사장과 유창서 사무국장을 비롯해 오기민 마술피리 대표, 권영락 씨네락픽쳐스 대표, 조종국 조우필름 대표, 김광수 청년필름 대표,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 양기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사무처장 등 11명의 집행위원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