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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CGV, 스필버그의 SF시리즈 <테이큰> 방영
2004-03-17

영화채널 홈CGV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대형 SF시리즈 10부작 <테이큰>(Taken)을 20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밤 10-12시에 방영한다. 스필버그가 제작.기획을 맡아 드림윅스가 제작한 이 시리즈는 2002년 미국 케이블TV SCI FI(싸이파이) 채널을 통해 방영돼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2003년 에미상,TV비평가 협회상 등을 휩쓰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두시간물 10부작의 미니시리즈이지만 순수 제작비만 4천만 달러(한화 480억여원)에 이르는 대형 SF물이다.

<이티>, <미지와의 조우>에 이어 스필버그는 "10년 이상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우주 저편의 세계에 대한 관심을 스크린에 담기에 두 시간은 너무 짧았다"면서 10부작 시리즈를 기획한 의도를 메이킹 필름에서 밝히고 있다.

<테이큰>에서는 제2차대전 당시 전투기 조종사였던 러셀 키스 대위와 1947년 뉴멕시코주 `로스웰 사건'을 출세수단으로 삼는 오웬 크로포드 대위 가족, 외계인의 피를 이어받은 클라크 가족 등 외계인을 둘러싼 세 가문의 4대에 걸쳐 얽힌 인연이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로스웰 사건, 미스터리 서클현상 등 외계인 관련 각종 미스터리는 물론 제2차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1962년 쿠바 미사일위기 등 미국의 역사적 사건들이 시리즈에 철저하게 고증됐다.

영화 <아이 엠 샘>에서 깜찍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던 아역 다코타 패닝이 사건의 열쇠를 진 외계인 혼혈의 초능력 소녀로 출연하며 조엘 그레치, 헤더 도나휴 등연기파 배우들이 주요배역을 맡았다. 외계인과 UFO의 모습이 할리우드 특수효과와 어우러져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동기획자이자 각본을 쓴 레슬리 보헴을 비롯해 각각 1편의 에피소드를 연출한 10명의 감독과 <마이너리티 리포트>등에 참여한 특수효과팀 등 정상급 스태프가 스필버그를 뒷받침했다.

방영 전부터 국내에서 동호회가 조직되는 등 인기를 예고하고 있으며 CGV의 영화관람권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도 마련한다.

문의: http://taken.homecgv.com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