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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 건너는 친구들
2001-06-04

<친구> 210만달러로 일본 수출

<친구>의 일본판권이 210만달러에 팔렸다. <친구>의 해외배급을 맡고 있는 씨네클릭은 “SBS프로덕션 방송예술센터와 아이젠텍이라는 두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친구>의 일본판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씨네클릭은 두 회사 모두 한국회사라 실제 배급은 일본쪽 파트너를 구해서 이뤄질 예정이며, 일본 배급사 확정은 6월 중순경이라고 덧붙였다. <친구>의 판권가격은 200만달러였던 <공동경비구역 JSA>를 앞지르는 것이지만 250만달러로 알려진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에는 못 미친다. <친구>는 현재 3개 회사와 프랑스 판권계약을 협의중이며 올해 8월23일부터 9월3일까지 열리는 몬트리올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 한편 배급사인 코리아픽처스는 현재 전국 750만명에 육박하는 흥행신기록을 수립한 <친구>가 6월6일쯤 서울 흥행기록도 경신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서울에서 하루 동안 드는 관객 수를 1만명이라 치면 6월6일쯤 <공동경비구역 JSA>의 서울 관객 수 251만2525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남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