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이제야 오셨나이까. 멜 깁슨이 감독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예수 그리스도 역을 맡은 짐 카비젤이 교황의 사적인 접견을 받았다. 영화의 이탈리아 개봉을 앞두고 지난 3월15일, 바티칸을 방문한 그는 아내과 장인, 장모와 함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만났고 교황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교황은 자신을 위해 마련된 개인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보고 논란이 되고 있는 반유대주의 혐의를 부인한 적 있다. 앞으로는 가톨릭 성당에서 짐 카비젤을 닮은 그리스도상을 보더라도 놀라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