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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장난이냐!
김도훈 2004-04-16

성룡이 어지러운 대만 정치권에 일침을 놓았다. 그는 상하이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대만 선거는 세계 최대의 조크였다. 100년 동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선을 하루 앞둔 천수이볜 총통 저격사건과 야당의 선거무효 주장으로 대만 정치권은 현재 극렬한 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따끔하게 일침을 놓은 그의 발언에 대해 많은 대만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옛 성현들의 말씀을 그들도 되새겨볼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