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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잭 블랙, 킹콩을 사로잡다 外
오정연 2004-04-16

잭 블랙 >>

잭 블랙, 킹콩을 사로잡다. 피터 잭슨 감독의 차기 프로젝트인 <킹콩>에 출연을 확정한 그는 애석하게도 주연 나오미 왓츠(<멀홀랜드 드라이브>)의 비행사 연인 역도 아니고 ‘킹콩’ 역도 아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킹콩을 사로잡아 뉴욕으로 데려오는 서커스 단장 역을 맡는다.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감독은 “잭이 기념비적인 캐릭터를 만들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확고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다만 촬영 중에 킹콩과 잭 블랙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제니퍼 애니스톤 >>

제니퍼 애니스톤, 이번에는 사기꾼이다. 다수의 출연작들을 앞두고 있는 그녀가 선택한 또 하나의 작품은, 셜리 매클레인과 마이클 케인이 호흡을 맞추었던 66년작 <갬빗>의 리메이크. 제니퍼 애니스톤은 백만장자로부터 도둑질을 감행하는 뜨내기 사기꾼 커플의 일원을 연기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상대역이 결정되지 않은 이 작품의 각본은 코언 형제가, 감독은 <더 캣>의 보 웰치가 맡을 예정. 셜리 매클레인이 연기했던 풋내기 사기꾼 역할을 얼마나 현대적으로 잘 창조해낼지가 관건이다.  

앤 헤더웨이 >>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앤 헤서웨이가 리안 감독의 차기작 <브로크백 마운틴>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애니 헤롤스의 단편이 원작인 이 작품은 제이크 질렌홀과 헤스 레저가 주연을 맡은 게이 웨스턴으로 5월에 캐나다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헤서웨이는 카우보이인 잭(제이크 질렌홀)의 부인 역을 맡을 예정이다. 공주에서 게이 남편을 둔 터프한 서부의 여인으로, 어떠한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