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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염정아의 차기작 外
김도훈 2004-04-19

염정아 >>

공포물과 사기극을 거쳐 이번엔 코미디다!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장화, 홍련>과 개봉을 앞둔 기대작 <범죄의 재구성>으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염정아. <선생 김봉두>의 장규성 감독이 연출하는 <여선생 vs 여제자>에 와일드 엽기녀 여선생으로 캐스팅됐다. 젊은 남선생을 사이에 두고 노처녀 여선생과 당돌한 여제자가 갈등하는 <여선생 vs 여제자>는 따지고보면 그가 본격적으로 주인공을 맡는 최초의 작품이다.

존 본 조비 >>

가수 겸 배우인 존 본 조비, 이제는 그도 웃길 수 있다. 그는 <내셔널 램푼> 시리즈의 신작에서 부자가 되려는 욕심으로 투기를 하다가 낭패를 보는 전직 변호사 역을 맡았다. 한국에서 <~ 대소동> 시리즈로 알려져 있는 <내셔널 램푼> 시리즈는 지금까지 체비 체이스, 존 벨루시 등 코미디계의 스타들을 양산해냈다. 존 본 조비 역시 곧 코미디의 제왕으로 발돋움하게 될지도 모를 일. 다만 여성팬들 떨어져나가지 않도록 주의 요망.

리즈 위더스푼 >> 하버드 법대와 워싱턴의 일류 법률회사에 당당히 도전장을 냈던 금발의 리즈 위더스푼이 풋볼에 도전한다. <금발이 너무해> 1, 2편에서는 금발미녀에 대한 사람들의 얄팍한 편견에 맞섰던 리즈. 그가 선택한 새 영화는 풋볼을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하기 위해 스포츠 전문가가 되는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코미디 <스포츠 생과부>(Sports Widow)다. 리즈는 이 영화의 제작까지 겸하게 된다.

윌렘 데포 >>

윌렘 데포가 라스 폰 트리에의 세계로 진입한다. 라스 폰 트리에는 <도그빌>에 이어서 ‘미국 - 기회의 땅’ 삼부작의 두 번째 영화인 <만덜레이>를 찍을 예정이다. 윌럼 데디포가 맡을 역할은 <도그빌>에서 니콜 키드먼이 연기했던 그레이스의 아버지. <만덜레이>도 <도그빌>과 마찬가지로 연극무대 같은 세트에서 모든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독특한 라스 폰 트리에의 세계에서 특유의 어두운 미소를 내보일 윌럼 데포를 기대해본다.

케빈 베이컨 >>

케빈 베이컨이 뷰티숍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는 MGM의 히트작인 <우리 동네 이발소에 무슨 일이?>의 후속작 <뷰티숍>에서 정열적인 뷰티숍 주인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그의 가게 옆에 같은 뷰티숍을 개업하는 전직 고용인 퀸 라티파(<시카고> <브링 다운 더 하우스>)에 맞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역할이라고. 미나 수바리, 알리샤 실버스톤, 자이몬 혼수 등의 배우들이 뷰티숍 전쟁에 뛰어들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중이다.

핑크 >>

팝의 여걸 핑크가 재니스 조플린으로 환생한다. 27살의 나이로 요절한 60년대 록 가수 재니스 조플린의 전기영화는 독립영화계의 페넬로페 스피리스가 감독할 예정. 핑크는 스크린 테스트에서 재니스 조플린의 포효하는 창법을 완벽하게 재현해 격찬을 받고 역할을 따냈다. 현재 르네 젤위거가 주연하는 또 다른 재니스 조플린의 전기영화 <내 마음의 조각>도 진행 중인데, 스크린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경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