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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영화를 질투하다니!
2001-06-07

우디 앨런

“내가 죽은 뒤 내 필름들이 변기 속에 처박혀도 상관없다.” 우디 앨런이 자기가 만든 영화를 ‘질투’하는 발언을 했다. 자기 자신보다 자기가 만든 영화의 명성이 오래 갈까봐 걱정된다고. “나는 내 작품을 통해 불멸성을 얻고 싶지 않다. 나는 죽지 않음으로써 불멸의 인간이 되고 싶다. 나는 사람들의 마음과 가슴속에 살아 숨쉬고 싶지 않다. 대신 내 아파트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말했다고. 그가 ‘오래살기’ 경쟁을 해야 하는 영화는 자그마치 34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