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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열기, 스크린까지 나빌레라
박혜명 2004-06-03

‘욘사마’ 배용준의 인기가 새삼 재확인되고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배용준에게 매혹된 일본팬들의 애정이 이어진 곳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전시회장. 영화의 일본 전국 110개관 동시 개봉(5월22일)을 앞두고 마련된 이 전시회는 스틸과 메이킹필름, 소품 등을 도쿄 시부야 파르코 뮤지엄에 설치한 행사다. 메인카피를 ‘배용준 초(初)주연작’으로 내세울 만큼 ‘욘사마’ 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 영화 <스캔들…>의 전시회장은 첫날인 5월15일, 개장 2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섰고 이틀간 2500명을 동원하는 호응을 얻었다. 경매에 부친 ‘배용준 부채’는 90만원에서 시작된 경매가가 250만원까지 치솟았고, 현장판매 3시간 만에 400부가 팔려나간 <스캔들…> 비주얼 북의 경우 “현재까지 약 20만부는 판매됐을 것”이라는 게 영화사 봄의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