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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침해한 사생활?
김도훈 2004-06-10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법정소송에서 패했다. 그녀는 자신의 말리부 저택 사진을 환경보호 웹사이트에 올린 은퇴한 기업가 케네스 아델만과의 법정싸움에서 패소해 17만달러의 소송비용을 물게 되었다. 인터넷에 올라간 사진은 그녀의 사생활을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 캘리포니아 해안의 환경에 대한 과학적인 리포트의 성격이 강했다는 것이 법정이 밝힌 패소의 이유다. 사생활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지나치게 민감하면 잃는 것은 돈뿐이라는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