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거장 장이모우 <연인> 홍보차 방한
2004-08-10

중국의 거장 장이모우(張藝謀) 감독이 새 무협 멜로 영화 <연인> 홍보차 서울을 찾았다. 장 독은 10일부터 국내 언론과 연쇄 인터뷰를 갖는 등 2박 3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장 감독은 9일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주연배우 장쯔이(章子怡) ㆍ금성무(金城武)ㆍ유덕화(劉德華)는 10~11일 내한한다. 감독과 이들 주연 배우는 11일 오후 서울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한국 관객들을 상대로 영화 홍보전에 나설 예정이다.

작년 1월 한국에서 개봉한 장 감독의 첫 무협 영화 <영웅>이 역대 한국에서 상영한 중국영화 중 가장 좋은 230만명의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국 영화계는 장 감독과 이들 주연 배우의 방한을 계기로 일반 관객들의 보다 쉽게 호응할 수 있는 새 영화 <연인>이 <영웅>의 흥행 성적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영웅>에 이은 장 감독의 두번째 무협 영화인 <연인>(중국 원제 <십면매복(十面埋伏)>)은 '협(俠)'이라는 무림 고수의 최고 경지를 다룬 <영웅>과 달리 남녀 주인공의 삼각관계와 '애증'을 그린 무협 멜로물로 9월 10일 개봉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