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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중국영화에 고구려 공주역으로 출연
2004-08-16

성룡의 신작 <경천전기>에 주인공으로, 중국언론이 야외촬영 소식 소개

아시아 최고의 한류스타 김희선이 성룡의 신작 영화 <경천전기(驚天傳奇)>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들은 최근 보도를 통해 김희선이 이 영화에서 고구려 공주 옥소(玉素)역을 맡아 상대 배역인 대장군으로 등장하는 성룡과 무더위 속에서 야외촬영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중국의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지난 달 19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영화속 고구려 공주의 의상을 입은 김희선과 대장군 복장을 한 성룡의 사진을 싣고 이들의 영화제작 근황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다. 인터넷 포털 쓰촨재선(四川在線)도 같은 달 15일 김희선의 촬영현장을 소개하며 34℃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촬영 틈틈이 부채와 얼음물로 더위를 식혀가며 강행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 언론은 김희선이 맡은 고구려 공주가 역사적으로 어떤 인물로 그려지는지 등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김희선은 지난 3월말 그가 중국 역사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대만 일부 언론의 보도를 소속 기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김희선의 소속사인 두손 엔터테인먼트 강민 대표는 당시 "현재로선 드라마든 영화든 중국 작품에 출연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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