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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신하균·정재영·강혜정, 웰컴투 동막골! 外
김도훈 2004-08-27

신하균, 정재영, 강혜정 >>

6·25 당시 두메산골 동막골에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벌이는 극적인 아이러니를 영화화하는 <웰컴투 동막골>의 주연들이 결정됐다. <우리형>의 개봉을 앞둔 신하균은 한강대교를 폭파시킨 죄책감으로 탈영한 국군 표현철을, <아는 여자>를 통해 인기를 끌었던 정재영은 평양을 향해 퇴각 중이던 인민군 리수화를 맡아 투톱을 이룬다. 한편 <쓰리, 몬스터>에서 피아노줄에 묶인 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강혜정은 마을에 사는 신비로운 소녀, 여일로 출연할 예정.

권상우 >>

<신부수업>으로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권상우가 김성수 감독의 <야수>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야수>는 강력부 검사, 강력반 형사와 조폭 두목,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선굵은 액션영화. 권상우는 걸핏하면 주먹을 휘두르는 강력반 형사 장도영을 연기한다. “강한 남성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배역이라 마음에 확 와닿았다”라는 것이 출연을 결정한 그의 소감이다.

조승우 >>

<하류인생>의 조승우가 <말아톤>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신인 정윤철 감독이 연출을 맡은 <말아톤>은 20살 자폐증 청년의 마라톤 완주 도전을 그려내는 휴먼드라마. “시나리오에 가슴에 남는 아름다운 장면이 많아 행복하다”는 것이 출연을 확정한 조승우의 소감이다. 내년 2월 개봉을 목표로 오는 9월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혜빈 >>

<>에서는 영화 중반에 희생되는 김하늘의 친구 역할에 만족해야 했던 전혜빈. 이번에는 <몽정기2>를 통해 비중있는 조연으로 발돋음한다. <몽정기>의 여고생 버전인 <몽정기2>에서 박슬기(<두근두근 체인지>)와 함께 주인공 강은비의 보이시한 단짝 친구 수현으로 캐스팅된 것. 전혜빈은 극중 운동회 장면에서 선보일 탱고를 소화하기 위해 춤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와타나베 겐 >>

<라스트 사무라이>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일본 배우 와타나베 겐이 <게이샤의 추억>에 가담한다. <게이샤의 추억>은 일본의 한 게이샤가 뉴욕에 자신의 가게를 열기까지의 인생역정을 그리는 영화. 게이샤 역으로는 장쯔이(<연인>)가 일찌감치 캐스팅된 상태이며, <시카고>의 롭 마셜이 감독을 맡는다. 와타나베 겐은 현재 <배트맨 비긴스>를 촬영 중이다.

칼리스타 플록하트 >>

입양한 아들을 키우랴, 연인인 해리슨 포드와 시간을 보내랴, 오랜 기간 달콤한 휴식을 취했던 칼리스타 플록하트(<앨리 맥빌>). 스페인영화 <프레자일>(Fragile)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영화 속에서는 처음으로 주연을 맞게 된 플록하트는 황폐한 어린이 병원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간호사를 연기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