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 지난주 31.4%의 높은 시청률로 1위에 등극한후 종영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고전 을 외전형식으로 현대화한 코믹 멜로로서 빠른 전개와 경쾌하고 발랄한 연출이 인기비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1위였던 KBS 은 다소 힘이 빠져 29.7%의 시청률을 기록, 3위로 내려 앉았고, KBS 는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지난주 2위 자리를 그대로 굳혔다. 이로서 주간순위 상위 3개를 모두 배출한 KBS는 한순간 MBC에 내어줬던 '드라마 왕국'으로서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SBS의 두 간판 드라마 과 는 지난주에 이어 다소 부진한 결과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은 애초 종영 예정이었던 16부를 넘어서면서, 특별한 극적 전개를 보이지 못하고 드라마 중심 갈등구조를 답습함으로서 점점 순위가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연예 오락프로에서는 KBS 가 SBS의 (이후 )의 약진에 탄력을 받았는지 7위로 새롭게 진입했으며 와 시청률 차이가 아주 근소하다.
한편, KBS 과 MBC 가 종영함으로써, 이후 경쟁하게 될 월화 드라마의 대결이 궁금해 진다. MBC는 유진과 김재원을 톱으로 내세운 (극본 진수완, 연출 이창한), KBS는 박선영, 류수영 주연의 (극본 고봉황 김경희, 연출 김원용 함영훈)으로 7일 야심찬 첫 출발을 시작했다.
▶자료출처 : TNS 미디어 코리아 집계 2005.02.28 ~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