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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인 러브 戀愛起義
2001-07-19

<히어로즈 인 러브> 戀愛起義

2001년·홍콩·중국·감독 윙쉬야, 사정봉, 풍덕륜, 구바이·85분

출연 샬린 초이, 로렌스 초우

<히어로즈 인 러브>는 네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영화다. 각 에피소드들은 다소 실험적인 연출스타일을 지닌다. <히어로즈 인 러브>는 오늘날 홍콩영화의 영역을 확장해 보려는 새로운 시도라 할 만하다. 1부 ‘유괴’는 윙쉬야가 감독한 20분짜리 레즈비언영화. 관습적이지 않은 스타일이 돋보인다. 2부 ‘내 사랑’은 대중의 우상인 니콜라스 체(사정봉)와 스티븐 펑(풍덕륜)이 감독을 맡아 관객의 관심을 끈다. 총을 사랑하는 한 청년에 관한 이야기. 약간은 아마추어적인 24분간의 에피소드. 3부 ‘Oh G!’는 디스크자키인 GC 구바이가 연출한 에피소드로 가장 관습적인 내러티브를 지니는 모던하고 도시적인 첫사랑 이야기다. 주연 샬린 초이와 로렌스 초우 모두 신인으로, 자연스럽고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다. 마지막 4부는 ‘TBC’란 제목의 5분짜리 에피소드로, 제작자인 잔 람브(Jan Lamb)가 감독. 세 에피소드를 연결시키려고 시도했지만 <히어로즈 인 러브>의 각 에피소드들이 결핍하고 있는 깊이를 보강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김영덕/ 프로그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