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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인가, 필연인가
2001-07-19

니콜 키드먼과 러셀 크로가 밀월여행을? 각각 호주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두 스타가 피지의 한 섬에 있는 휴양지에 함께 `있다`는 것이 피지 정부당국에 의해 확인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지 방문국 대변인 빌 파인팅은 7월 13일 <로이터통신>에 “키드먼은 7일 두 아이 이사벨라와 코너와 함께, 크로는 10일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밀애설까지 나돌고 있는 두 스타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장소에 머문 것은 우연이라고 보긴 어려운 일. 그렇다고 둘이 사람들의 눈을 피해 데이트를 질기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러셀 크로는 누군가와 함께 있었는데, 여자였다”고 파이팅이 덧붙였기 때문이다.

우연인지 필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