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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제타 존스, 마이클 더글러스의 청혼 받아들여
2000-01-18

생일 같으면 잘 산대

캐서린 제타 존스가 드디어 마이클 더글러스의 신부가 된다. 콜로라도에 있는 더글러스의 호화로운 리조트를 방문한 제타 존스는 밀레니엄을 앞둔 자리에서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고 더글러스쪽 대변인이 밝혔다.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으로 알려진 두사람은 그동안 곧 결혼할 것이라느니 헤어졌다느니 하는 언론 보도에 시달려 왔다. 55살인 더글러스의 일방적인 구애에 초점을 맞추었던 언론은 이날을 기점으로 제타 존스가 더글러스 옆에 서기에는 부족하다는 쪽으로 포문의 방향을 바꾸었다. 25살 차이지만 공교롭게도 생일은 둘 다 9월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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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