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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기다리지 뭐!
2001-07-25

<킬 빌>의 주연배우 우마서먼

쿠엔틴 티란티노 감독의 신작 <킬 빌>의 크랭크인이 주연배우 우마 서먼의 임신으로 늦춰질 예정이다. 티란티노가 4년만에 만드는 영화 <킬 빌>은 `포스트모던`한 범죄드라마. 서먼은 포주에게 총을 맞아 식물인간이 되었다가 9년 뒤 깨어나 복수하는 창녀를 연기한다. 타란티노와 서먼은 <펄프 픽션> 이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는 사이. 제작사 미라맥스는 “다른 배우로 다시 캐스팅하지는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서먼은, 올 10월 1일 열리는 독립영화협회 고담상의 배우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