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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
2001-08-09

1958년, 감독 리처드 브룩스 출연 엘리자베스 테일러 <EBS> 8월12일(일) 낮 2시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 좌절과 탐욕에 젖어 있는 가족들의 갈등을 통해 심리적 공황상태를 담아내고 있다. 매기는 한때 미식축구 선수였던 브릭과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데 별로 행복하질 않다. 브릭의 친구인 스키퍼와의 관계가 불행의 원인. 어느날 고향을 방문한 브릭은 부친이 말기암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족들에겐 유산에 관한 탐욕만이 남아 있는 상태. 유산상속에 관한 다툼과 매기에 대한 애증이 뒤섞이면서 브릭은 점차 술에 의존하게 된다. 뛰어난 상업적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되는 리처드 브룩스 감독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이끌어내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폴 뉴먼과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