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랜드>

테리 길리엄의 <타이드랜드> 도발적 설정에 논란

테리 길리엄 감독의 신작 <타이드랜드>의 도발적인 설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10살 소녀가 아버지를 위해 헤로인을 준비하고 어른을 성적으로 유혹하는 장면이 그것. “우리가 세상을 보고 생각하는 방식이 강요당한다고 느낀다”는 감독은 “이 영화를 불편하게 생각할 어른들이 많겠지만, 그것은 그들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문제일 뿐 어린이들과는 상관없다”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난징대학살 소재로 영화 제작

1937년 난징대학살을 소재로 한 영화가 미국 제작사의 자본으로 중국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이 소식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하루 전인 8월14일에 중국의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되었다. 1978년 TV시리즈 <홀로코스트>를 제작한 제작자 제럴드 그린은 “<쉰들러 리스트> 같은 고전을 만들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영화의 원작은 아이리스 장의 동명 소설인 <난징대학살>이다.

<MI3> 최초로 고화질 DVD 출시

파라마운트가 업계 최초로 블루레이와 HD-DVD로 <미션 임파서블3>의 DVD 타이틀을 출시한다. 기존 DVD를 포함하여 모두 세 가지 포맷으로 출시되며 블루레이와 HD-DVD 버전은 1080p 해상도에 5.1 돌비디지털 채널을 지원한다. 세 가지 포맷 모두 편집장면, 극장용 트레일러, 메이킹 필름을 서플먼트로 제공하며 HD-DVD 버전에 한해 J. J. 에이브럼스 감독과 톰 크루즈의 코멘터리가 추가된다.

에든버러국제영화제 다이아몬드상 신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에든버러국제영화제가 영화 발전에 전세계적으로 기여한 영화인에 경의를 표하는 다이아몬드상을 신설했다. 이 상의 첫 수상자 명단에는 시고니 위버, 틸다 스윈튼 등의 배우를 포함해 영화감독인 마이크 리와 켄 로치, 제작자인 레베카 오브라이언이 포함되었다. 다이아몬드상 수상은 8월14일부터 27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수시로 진행된다.

크리스토퍼 놀란, TV시리즈 <프리즈너> 영화화

1967년 17개의 에피소드만 방영하고 막을 내린 TV시리즈 <프리즈너>가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긴다. 정부 요원인 주인공이 약에 취해 납치당한 뒤 섬에 갇히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극장판 <프리즈너>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감독은 <배트맨 비긴즈>의 속편을 연출하는 크리스토퍼 놀란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감독의 새로운 해석이 가미된 현대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