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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할 일이 남았는데…
2001-09-19

일본감독 소마이 신지 페암으로 숨지다

성장기와 인간관계에 대해 섬세한 통찰을 보여온 <이사> <태풍클럽>의 일본감독 소마이 신지가 53살의 나이에 폐암으로 숨졌다. 그는 지난 6월부터 투병생활을 해왔다. 일본의 영화지 <키네마 순보>로부터 1980년대 최고의 일본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1999년 베를린영화제에서는 <아 봄>으로 비평가상을 받기도 했던 소마이 신지 감독은 모리타 요시미쓰, 이시이 소고 등과 함께 80년대 초 일본영화계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던 젊은 감독군의 한 사람으로 영화인생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