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연가

1999년, 감독 박대영 출연 고소영 <KBS2> 10월3일 낮 11시30분제주도의 빼어난 풍광을 담은 멜로영화. 사랑하는 여인과 헤어진 뒤 태희는 여행을 위해 제주도로 향한다. 소매치기를 뒤쫓던 그는 관광가이드인 영서를 알게 되고 영서는 태희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평소 외지에서 온 방문객에겐 마음을 열지 않던 영서는 차츰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데이트와 관광을 겸해서 태희는 영서와 시간을 보내고, 그녀와 미래를 약속하는 사이가 된다. 장동건과 고소영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화면에 펼쳐진다.마스크 오브 조로Mask of Zorro 1998년, 감독 마틴 캠벌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MBC> 10월2일 밤 10시45분조로는 기막힌 칼솜씨로 민중의 편을 들어주는 영웅이다. 독재자 몬테르와 싸우던 조로는 함정에 빠져 부인을 잃고 딸마저 빼앗긴다. 20년의 세월이 흐른 뒤 조로는 한 소년을 차세대 조로로 훈련시킨다. 새로운 조로는 검술과 상대와 격투하는 법을 배우면서 실력을 쌓게 된다. 앤서니 홉킨스가 원조 조로, 그리고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젊은 조로로 분하고 있다. 섹시한 자태를 뽐내는 캐서린 제타 존스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이기도 하다.공동경비구역 JSA

2000년, 감독 박찬욱 출연 송강호 <SBS> 10월3일 밤 9시50분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진다. 북한과 남한 당국은 사건에 대해 서로 엇갈린 입장을 표명한다. 양국은 중립국 감독위원회 수사관의 협조로 사건조사에 착수한다. 소피 소령은 남한의 이수혁 병장과 북한의 오경필 중사를 만나지만 이들은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질 않는다. 사건 당일의 관련일자와 당사자들 인터뷰를 통해 소령은 사건의 진실에 차츰 접근해간다. 물량공세보다 민족적 휴머니즘을 통해 다수 관객에게 어필한 작품.마요네즈1997년, 감독 윤인호 출연 김혜자 <KBS2> 10월3일 밤 12시35분<바리케이드>를 만든 윤인호 감독작. 희곡 원작을 영화로 각색했다. 아정은 남편과 아들을 둔 평범한 주부다. 아정의 어머니느 조금 철없는 구석이 있는데 한밤중에 딸에게 전화를 걸고, 작은 상처에도 엄살을 부린다. 아정은 어머니와 감정적인 대립을 겪지만 차츰 그녀의 세계를 이해하기에 이르다. 김혜자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일품이다. 원작자 전혜성이 직접 시나이로를 썼다.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2000년, 감독 박흥식 출연 전도연 <HBO> 10월3일 밤 11시일상에 관한 세부묘사가 뛰어난 멜로드라마. 은행에서 근무하는 봉수는 노총각이다. 봉수가 근무하는 은행 근처 보습학원에서 일하는 원주는 봉수에 대한 사랑을 남몰래 키워간다. 원주는 봉수의관심을 끌려고 노력하지만 봉수는엉뚱하게도 동창생과 사랑에 빠져 있다. 봉수는 한번의 실패를 겪은 뒤 원주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된다. 설경구, 전도연 등이 출연하며 박흥식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번지점프를 하다2000년, 감독 김대승 출연 이병현 <HBO> 10월3일 오후 1시30분`전생` 모티브를 응용한 멜로드라마, 국문학과 학생인 인우는 태희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인우는 군입대로 태희 곁을 떠나게 된다. 세월이 흐르고 고교교사가 된 인우는 현빈이라는 학생에게 관심을 갖는다. 현빈은 태희와 같은 버릇을 지니고 있으며 그녀을 연상케 하는 구석이 많다. 학교에선 인우에 대한 소문들이 퍼진다. 독특한 시나리오와 연출자의 섬세한 연출력이 세간에 화제를 모았다.매트릭스

Matrix 1999년, 감독 워쇼스키 형제 출연 키아누 리브스 <HBO> 10월3일 오전 10시미래의 지구에서 인간들은 가상현실 속에서 살아간다. 가상현실의 꿈에서 깨어난 모피스 등 몇몇 사람들은 AI를 위협하는 존재들이다. 이들은 매트릭스에 침투해 인류를 구원할 영웅인 네오를 빼온다. 네오는 자신이 영웅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민한다. 홍콩 무협영화를 할리우드 SF 액션물과 결합한 작품으로 `실사영화`의 정의를 새롭게 내린 작업이라고 할 만하다.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 로렌스 피시번 등이 출연한다.▶ [추석영화] 방콕파를 위한 영화 릴레이 (1)

▶ [추석영화] 방콕파를 위한 영화 릴레이 (2)

▶ [추석영화] 방콕파를 위한 영화 릴레이 (3)

▶ [추석영화] 방콕파를 위한 영화 릴레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