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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소원 성취
2001-11-07

“난 이제 오스트레일리아 여권을 가지고 다닐 거다.”

뉴질랜드 배우 러셀 크로가 오스트레일리아 국민이 된다. 크로는 10년여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국적을 취득하고 싶어했다고 한다. 10년 소망이 실현된 데에는 어처구니없는 크로의 ‘발견’이 계기로 작용했다. 바로 뉴질랜드 국적을 버리지 않고도 오스트레일리아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크로 자신이 ‘알게 된’ 것. “난 이제 오스트레일리아 여권을 가지고 다닐 거다. 하지만 고향을 부정하진 않겠다. 우리 집안에 마오리인이 있다는 사실도. 만약 그걸 부정한다면, 그건 무례한 일이겠지”, 크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