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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사랑한 여인, 방은진
2001-11-09

방은진, 3번째 개막식 사회

방은진씨가 부산영화제 개막 무대의 안주인으로 등극했다.

개막식 사회 경력이 벌써 올해로 3년. EBS <단편영화극장> 등 영화 관련 프로그램의 사회자로 활동한 경력, 그리고 “너무 젊거나 발랄하지 않은” 성숙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일조한 듯.

방은진씨는 “부산영화제가 날 사랑하는 게 아니라 내가 부산영화제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김동호 위원장을 비롯한 영화제 식구들과도 허물없이 친해져서, 부산을 찾을 때마다 식사나 술을 함께 할 정도다. 그렇다고 ‘영화배우 방은진의 MC선언’으로 본다면, 그건 너무 섭섭한 일이다.

방은진씨는 이미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떨림>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연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어쩌면 내년 영화제에서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 그녀를 만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