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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김민준, 5년만의 재회
2009-06-10

<사진제공: MBC>

오는 27일(토) 첫 방송되는 MBC 주말기획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극본, 연출 곽경택)에서 동갑내기 친구 동수와 준석 역을 맡은 현빈과 김민준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4년 가을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일랜드>(극본 인정옥, 연출 김진만)에서 경호원 강국과 백수 이재복 역할로 출연, 감성연기를 선보였던 현빈과 김민준은 5년 만에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재회, 다시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빈과 김민준은 4개월 여간 진행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거의 매일 마주하면서 이제는 서로 눈빛만 봐도 알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빈은 김민준과의 두 번째 만남에 대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어 좋다. 김민준과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듯하다.”고 말했고, 김민준은 “현빈과 오랜 동료, 친구 같은 느낌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현빈,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주연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2001년 개봉해 관객 813만명을 모은 영화 <친구>를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 연출은 영화에 이어 곽경택 감독이 다시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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