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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SBS 특집극 <아버지의 집> 출연
김은주 2009-11-17

배우 최민수가 SBS 특집 드라마 <아버지의 집>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다음달 21일과 22일에 걸쳐 2부작으로 방송될 <아버지의 집>은 자식을 위해 끊임없이 눈물겨운 희생을 하다 비극적 최후를 맞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캐스팅 제안에 대해 최민수는 “아직 연기에 임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완곡히 고사했으나, “이 작품을 통해 아버지라는 존재의 숭고한 희생과 지난한 삶을 감동적으로 함께 그려보자”는 김수룡 PD의 간곡한 권유로 출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최민수는 “많이 망설였지만 포기하기엔 작품이 정말 아름답고 배역도 매력있어 배우로서 욕심이 난다. 무엇보다 극중 가슴 뜨거운 아버지의 모습과 감독님의 우정에 마음이 움직였다. 좋은 작품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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