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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NHK 홍백가합전으로 2009년 마감
2010-01-01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제60회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것을 끝으로 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마감했다.

31일 오후 7시 15분부터 도쿄 시부야의 NHK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60회 NHK 홍백가합전'은 '노래의 힘은 무한대'를 테마로 홍팀 하마사키 아유미의 'Rule'과 백팀 에그자일(EXILE)의 'Someday'로 막을 열었다.

회갑을 맞은 올해 NHK 홍백가합전은 연말 최대 가요 축제의 전통을 부활시키기 위해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일본 영화 음악계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테마송 '노래의 힘'을 출연 가수들이 입을 모아 합창했으며, 지난 4월 영국 iTV '브리튼스 갓 탤런트' 오디션 장면에서 노래 'I Dreamed A Dream'을 불러 스타덤에 오른 수전 보일도 무대에 올라 매혹적인 목소리를 직접 들려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NHK홍백가합전에 출전한 동방신기는 출연진과 테마송을 합창한 뒤 오후 9시 50분께 홍팀의 퍼퓸(Perfume)에 이어 30번째로 등장해 28번째 싱글 '스탠드 바이 유(Stand by U)'를 멋진 하모니로 소화했다.

소속사 스태프들의 경호를 받으며 입을 다문 채 취재진 앞을 통과한 동방신기는 자신들의 코너를 소화한 뒤 취재진이 기다리는 복도를 피해 다른 통로로 일단 퇴장한 뒤 백팀의 간판스타 스마프 코너에 꽃을 들고 다시 무대에 올라 히트곡 '세상에서 하나뿐인 꽃'을 함께 부르며 응원했다.

인기그룹 스마프(SMAP)는 故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특별무대에서 '배드(BAD)', '스릴러(Thriller)' 등 히트곡과 함께 마이클 잭슨의 무대 안무가인 트래비스 페인을 초빙해 익힌 '문워크' 등 댄스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인기그룹 아라시도 처음으로 NHK홍백가합전 무대에 올라 히트곡들을 들려줬다.

남녀 25팀씩 모두 50팀이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경쟁을 벌인 제60회NHK 홍백가합전은 시청자와 이동통신, 행사장 관객들의 투표를 종합한 결과 5년 연속 백팀이 승리했다.

한편 NHK 홍백가합전을 마친 동방신기는 출연진 전원과 함께 뒤풀이에 참석한 뒤 곧바로 TBS-TV의 신년 카운트다운 음악프로그램인 'CDTV SP 프리미어 라이브'에 합류한다.

gounworl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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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