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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향, 40주년 기념 콘서트 '숨' 개최
2010-04-07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CM송 작곡가 겸 가수 김도향(65)이 음악인생 4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도향은 30일부터 5월2일까지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김도향 음악 40년 숨'이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1970년 투코리안스로 데뷔한 김도향은 '벽오동 심은 뜻은'이라는 노래로 주목받은 뒤 조영남과 부른 '꿈의 대화'를 비롯해 '바보처럼 살았군요' 등으로 사랑받았다.

'CM송의 대부'라는 별칭만큼 히트 CM송도 대거 만들어냈다. 대중에게 익숙한 월드콘, 스크루바, 맛동산, 알사탕, 뽀삐, 삼립호빵, 아카시아껌, 사랑해요LG 등 유명 CM송만 3천곡이 넘는다.

그런 그는 돌연 산으로 들어가 도를 닦으며 명상 음악가로 변신했고 2001년 '항문을 조입시다'라는 이색 음반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후 DJ.DOC의 김창렬과 작업한 음반도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히트 가요, CM송, 명상음악 등 음악 인생의 결과물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김도향은 "누구나 들으면 아는 곡을 5.1 사운드 채널로 새롭게 들려줄 것"이라며 "공연 타이틀이 '숨'인 만큼, 관객들에게 노래로 마음의 치유와 회복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월 월드컵 이후 발매할 40주년 기념 음반도 준비 중이다. 관람료 5만5천-7만7천원, ☎ 1544-3396.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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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