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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저씨' 런던 상영>
2010-10-28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영국의 대표적인 한국문화 축제인 런던 한국영화제가 11월 5일부터 23일까지 도심 극장을 비롯해 영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주영 한국문화원(원장 원용기) 주최로 올해로 5회째인 이번 영화제는 5~14일까지 런던시내 3개 극장에서 33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되며 이후 케임브리지, 카디프, 벨파스트 등에서 순회 상영된다.

영국 관객들에게 익숙한 한국 공포 및 스릴러 영화 뿐 아니라 한국형 코미디의 대표 감독인 `장진 감독 회고전'을 통해 블랙코미디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한국 신인감독의 등용문인 미장센 단편영화제와 연계해 참신한 단편영화들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개막작은 한국에서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아저씨'로 영국 영화산업 1번지이자 세계적인 대작들의 프리미어 상영장소인 레스터스퀘어의 오데온 웨스트엔드에서 5일 관객들과 만난다.

상영 뒤에는 이정범 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진다.

6일에는 영국 내 배급이 확정돼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악마를 보았다' 특별 시사회가 열리고 김지운 감독과의 질의 및 응답 시간도 진행된다.

또 임상수, 장진, 안재훈 감독도 상영관에서 영국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폐막작으로는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주목을 받았던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선보인다.

유럽의 아시아 영화 평론가 토니 레인스의 사회로 한국영화에 관한 토론회도 열린다.

원용기 주영 한국문화원장은 "그동안의 영화제에 비해 초대 감독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작품 구성 역시 풍성해져 영국에 한국 영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ofcour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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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