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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순.김광진.동물원.한영애, 대학로 공연
2010-11-16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장필순, 김광진, 동물원, 한영애가 대학로에서 릴레이 공연을 개최한다.

이들은 공연의 메카였던 대학로의 부흥을 위해 열리는 프로젝트 '라이브 열전 인(in) 대학로-명불허전(名不虛傳)'이란 타이틀로 대학로 극장 '이다'에서 16일부터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장필순이 16-18일 공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김광진(19-21일), 동물원(23-25일), 한영애(26-28일)가 무대를 이어간다.

국내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장필순의 경우 8년 만의 공연으로, 2002년 6집 '수니 6' 발매 당시 펼친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자제했기에 이번 공연 제목도 '8년이 지난 지금'이다.

그는 절친한 동료인 기타 함춘호, 베이스 김정렬, 드럼 신석철, 건반 박용준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의 연주에 맞춰 '풍선' '신기루' '이곳엔 아무것도' '젊은 세상' 등을 노래한다.

이어 김광진은 자신의 대표곡과 동명인 '편지'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성공한 펀드 매니저이기도 한 그는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비롯해 한동준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와 '사랑의 서약', 이소라의 '기억해줘'와 '처음 느낌 그대로' 등을 만든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그의 감성적인 곡들처럼 이번 무대도 소극장의 아늑함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음악 이야기와 회사원으로 지낸 담담한 일상도 공개한다.

유준열, 박기영, 배영길 등 3인조로 활동 중인 동물원은 '변해가네'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혜화동' 등 대표곡을 선사한다.

신촌블루스 출신인 한영애는 '여울목' '누구없소' '봄날은 간다' 등의 히트곡을 특유의 음산하면서도 앙칼진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자신의 무대에서 다른 음악인의 노래를 한 적이 없다는 한영애는 이날 유재하, 김현식, 작곡가 이영훈 등 고인이 된 동료들의 노래도 부른다. 공연 제목은 '발라드 인 한영애'다. ☎ 02-762-0010.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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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