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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건양대서 촬영
2010-12-15

(대전=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충남 논산 건양대학교가 드라마 촬영장으로 변신했다.

건양대는 내년 1월 MBC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의 일부 촬영이 대학 중앙로와 건양회관, 학생식당 등에서 이뤄진다고 15일 밝혔다.

건양대는 극중 여주인공 이설(김태희 분)이 다니는 대학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촬영팀은 지난 11∼12일 건양대 캠퍼스를 찾아 이설이 자전거를 타고 캠퍼스를 누비는 장면, 남정우 교수(류수영 분)와 강의실 복도에서 대화하는 장면 등을 촬영했으며 앞으로 3∼4차례 정도 추가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

이윤환 건양대 홍보처장은 "드라마를 통해 학교 전경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촬영하는 데 불편한 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이 프린세스'는 어린시절 공주를 꿈꾸다 어느 날 갑자기 실제로 공주가 돼버린 늦깎이 대학생 이설과 재벌 후계자이자 외교관인 박해영(송승헌 분)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내년 1월 5일 오후 9시55분 첫회가 방송된다.

rainmak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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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