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심기일전의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노래할 생각입니다."

2년여 간의 공익근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지난 7일 소집해제된 김동완이 16일 도쿄 이케부쿠로의 선샤인 분수광장에서 첫 베스트앨범 'KIM DONGWAN JAPAN PREMIUM BEST' 발매 기념 이벤트를 열고 신곡 등을 선보였다.

김동완은 행사장을 메운 일본 팬들이 오렌지 풍선을 흔들며 환호하는 가운데 무대에 올라 전날 출시된 베스트앨범 수록곡으로 직접 작사한 신곡 '기미가이루베키바쇼(네가 있어야 할 장소)'를 열창한 뒤 "최근 심기일전이라는 일본어를 배웠는데,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그는 "처음으로 일본어 노랫말에 도전했는데, 실력이 부끄럽다"며 "한국에서도 5분 이상 부른 적이 없는데 이 곡은 긴 호흡이 필요했다"고 신곡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할 생각이다. 저의 힘이 되어 달라. 저 역시 여러분의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어 신곡에 가수 K(본명 강윤성)가 피처링해 그 진지한 자세에서 정말 아티스트임을 느꼈다"고 전한 뒤 "새롭게 출발하는 가수 김동완에게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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