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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ㆍ정유미, 영화 '도가니' 캐스팅
2011-01-07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도가니'(황동혁 감독)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이자 공동제작에 참여한 엔오에이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도가니'는 광주의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다.

공유는 청각장애인학교에 부임한 교사 강인호 역을 맡았고 강인호와 함께 사건을 세상에 알리는 정의감 넘치는 인권운동가 서유진 역은 정유미가 맡았다.

공유는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뮤지컬 원작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김종욱 찾기'로 복귀했으며 정유미는 '내 깡패 같은 애인' '옥희의 영화' 등에서 빼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마이 파더'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하는 '도가니'는 다음 달 중 촬영을 시작해 올가을 개봉될 예정이다.

kimy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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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