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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김탁구 효과보나..亞각국 방영>
2011-02-05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아시아 각국에서 방영되고 있거나 조만간 전파를 탈 예정이어서 이 드마라의 주요 촬영지인 충북도가 한껏 고무돼 있다.

이 드라마가 확산하는 한류 열기 속에 아시아에서도 인기몰이에 성공하면 적지 않은 해외관광객을 충북에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도에 따르면 김탁구 제작사는 청남대, 운보의 집, 청주 수암골(팔봉제빵점), 충북도청 등지에서 찍은 제빵왕 김탁구를 아시아 11개국 방송사에 수출했다.

일본의 유료채널인 DATV는 한류 마니아를 위해 가장 먼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방영에 나섰고, 필리핀의 GMA와 싱가포르 스타허브도 지난달부터 김탁구를 내보내고 있다.

또 일본의 후지TV는 오는 4월부터 지상파로 방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중국 위성채널 CETV(2월), 대만 GTV(5월), 인도네시아 INDOSIAR(2월), 홍콩 TVB, 태국 CH3, 말레이시아 8TV, 베트남 HTV, 캄보디아 CTN(이상 상반기)도 머지않아 김탁구를 방영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에 따라 해외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버스 임차료를 지원하고 김탁구 촬영지 관광코스를 개발하기로 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의 2011년 외국인관광객 1천만명 유치 계획도 주목하는 등 '김탁구 해외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일부 국가의 경우 시청자들이 제빵왕 김탁구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드라마가 올해 아시아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키면 상당수의 해외관광객이 유입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c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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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