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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육상수영대회', 설특집 예능 시청률 '톱'
2011-02-06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MBC의 '아이돌스타 육상수영 선수권대회' 1부가 2~5일 방송된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6분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전국 18.7%, 서울 21.2%, 부산 25.0%의 시청률을 올렸다.

이날 방송은 남녀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육상과 수영 시합을 통해 '체육돌'을 가리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프로그램의 2부는 6일 같은 시간 방송될 예정이다.

4일 방송된 SBS의 '동안선발대회'는 13.3%의 시청률을 올려 1위에 5% 포인트 차 이상 뒤진 2위에 올랐으며 KBS 2TV의 '연예인복불복마라톤대회'(4일)와 SBS의 '아이돌의 제왕'(2일)은 각각 12.1%와 10.8%로 3~4번째로 시청률이 높았다.

다양한 설 특집 프로그램이 편성됐지만 전체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 시청률 순위에서는 정규 편성 프로그램들이 상위를 휩쓸었다.

KBS 1TV의 일일 연속극 '웃어라 동해야'는 연휴 기간 평균 26.3%의 시청률을 얻어 가장 시청률이 높았으며 KBS 2TV의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는 5일 방송에서 19.5%의 시청률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과 같은 채널에서 같은 날 방송된 드라마 '욕망의 불꽃'은 각각 19.4%와 19.3%를 얻어 3~4위를 차지하는 등 1~4위가 정규 편성 프로그램이었다.

시청률 상위 10위 중 설특집 프로그램은 5위에 오른 '아이돌스타 육상수영 선수권대회'와 영화 중 가장 높은 16.0%를 얻어 9위에 오른 SBS의 '전우치'뿐이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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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