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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카데미상 드레스 '원색계열'이 대세>
2011-02-28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시상식만큼이나 전 세계 언론과 대중의 시선이 쏠리는 아카데미 레드카펫 행사. 할리우드 대표 스타들은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눈에 잘 띄면서도 색다른 드레스를 고르려 고심한 흔적이 역력했다.

현지시각 27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시작된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할리우드 스타들은 형형색색의 화려한 의상을 골라 입고 맵시를 뽐냈다.

올해는 주로 원색 계열의 화려한 색채가 대세를 이뤘다. 실루엣도 몸에 달라붙다가 무릎부터 아래쪽으로 넓게 퍼지는 머메이드 라인, 허리부터 퍼지는 벨 라인 등 다양했다.

할 배리는 후보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튜브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 스칼릿 조핸슨은 자주색 드레스로 치장했다.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더 브레이브'의 헤일리 스타인펠드(14)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 "젊은 여성과 어린 여성 사이에 완벽한 밸런스를 이룬 옷"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더 파이터'로 역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에이미 애덤스는 양 팔뚝을 다 드러내는 남색 드레스로 시선을 끌었다.

진행자인 앤 해서웨이는 마치 웨딩드레스 같은 느낌이 드는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나와 여신 같은 자태를 뽐냈다. 지난해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샌드라 불럭도 해서웨이와 비슷한 붉은색 계열의 드레스 차림이었다.

웨딩드레스처럼 보일 만큼 하얀 드레스를 선택한 여배우들도 있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니콜 키드먼은 흰색에 은빛 장식이 달린 드레스를, 팝가수 셀린 디옹도 몸에 착 달라붙는 흰색 드레스를 입었다. 귀네스 팰트로도 은색 계열의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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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