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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2002-01-16

새해 첫날 일본 <아사히신문> 1면 장식한 이창동 감독

이창동 감독의 ‘한마디’가 새해 첫날 일본신문의 신년 메시지로 소개됐다. 1월1일치 <아사히신문> 1면에 “한국의 영화감독 이창동”이라는 소개와 함께 “바람직한 세계화란 할리우드식의 대용량 스피커에 의한 지배가 아니라 세계의 작은 목소리들에 서로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것이다”라는 코멘트가 실린 것. 관련기사나 사진없이 인용된 이 멘트는 지난해 11월 ‘미국문화(할리우드 문화)에 대한 대안’이라는 주제로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 도중 한 말. 기사는 1월 말 또는 2월 초에 게재될 예정인데, 인터뷰 내용이 <아사히신문>의 신년 연중기획과 방향이 일치해서 이례적으로 기사 게재에 앞서 내보낸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