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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전통을 잇다

올림푸스 OM-D

발전적으로 계승되기만 한다면 전통은 시너지를 낸다. 3년 전 발매됐던 올림푸스 PEN은 필름카메라 PEN의 간편함과 고화질을 이어받아 큰 인기를 모았다. 올림푸스 OM-D 역시 필름카메라 OM 시리즈의 전통을 잇고 있다. 필름카메라 OM은 1973년 출시 당시 무겁고 크고 시끄러웠던 SLR 카메라들의 단점을 보완해 탄생했던, 시대를 대표할 만한 카메라였다. OM-D는 전작에 누가 되지 않을 성능을 갖췄다. 클래식한 디자인은 여전하고, 전자식 뷰파인더, 세계 최초 5축 손떨림 보정 기능 등 최고급 사양이 적용됐다. 가장 큰 특징은 고화질 ‘전자식 뷰파인더’의 장착. 본체에 내장된 뷰파인더는 144만 화소의 고해상과 광학 설계가 적용돼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된 시야를 확보한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마그네슘 보디와 방진, 방적 기능도 인상적이다. 보디 각 부분에는 실드(shield)를 적용해 모래바람이 있는 환경에서나 비가 오는 등 악조건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3월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