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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돋는 사랑도 자신있어요”
2002-01-23

<품행제로>에서 여고 퀸카로 활약하는 임은경

신비소녀, 현실세계로 하강하다? TTL 소녀의 두 번째 스크린 나들이작이 정해졌다. 이번에는 현실적이고 일상적이며, 실제 나이와도 비슷한 여고생 캐릭터다. 다른 영화 출연설이 떠돌던 임은경을 결국 품에 안은 영화는 80년대를 배경으로 범생이 여고생과 쌈장 고교생의 닭살돋는 사랑을 그린 복고풍 코미디 <품행제로>. 임은경은 <장학퀴즈>에서 장원을 차지할 정도의 모범생이자 정란여고 최고의 퀸카인 18살 여고생 민희로 출연하여 이웃한 문덕고의 쌈장인 중필과 가슴 설레는 사랑을 나눈다. 중필 역을 맡은 배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 <품행제로>는 원래 <명랑만화와 권법소년>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영화. <거짓말>에서 조감독을 했던 조근식 감독의 데뷔작이며, <달마야 놀자> <반칙왕>의 투자사 KM컬처가 직접 제작하는 첫 작품이다. 캐스팅이 확정되는 대로 3월 초쯤 크랭크인하여 가을에 개봉할 예정이다. 아이엠픽쳐스와 KM컬처가 투자하며, 순제작비는 25억원 규모. 임은경은 최근 촬영을 마친 장선우 감독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서 사이버 여전사로 분해 스크린 신고식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