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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10] 봄이로구나, 매화야
씨네21 취재팀 2013-03-11

1. 봄이로구나, 매화야

절개와 지조 그리고 회춘을 상징하는 꽃은? 바로 매화다. 매화꽃을 탐하러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전남 순천의 금둔사와 선암사도 좋고, 경남 양산 통도사도 좋다. 섬진마을에선 3월23일부터 31일까지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열린다. 매화향에 거하게 취해보자.

2. 널 갖고 싶어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고급 양장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대상도서 1권을 포함해 국내도서와 전자책을 5만원 이상 주문하면 <도래할 책> <블러디 머더> <밤으로의 긴 여로> 등 책 표지로 제작된 양장노트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 한정수량이다.

3. 록 스피릿으로 불타는 홍대의 봄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로드페스트 2013>은 헤비메탈 밴드 ‘디아블로’ 외 열개 팀이 참여하는 옴니버스 공연이다. 첫 공연은 3월23일 오후 6시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리며, 5월4일, 6월1일 공연은 V-Hall에서 즐길 수 있다. 공연일정은 홈페이지(www.rodfest.co.kr)에서 확인하자.

4. WBC 멘붕 탈출법은?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기 탈락으로 상심하지 말자. 언제 우리가 ‘국대’ 경기에 신경이라도 썼나(많이 썼다. -_-). 프로야구 시범 경기가 눈앞에 있다. NC가 합류하면서 올해부터는 9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3월9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열린다고 하니 가까운 경기장에 들러 새로운 얼굴이라도 익혀놓자.

5. 흙으로 만나는 시원

히말라야와 차마고도의 장대한 풍경을 흙으로 만난다. 이종송 작가의 <붉은 산 푸른 물(RED MOUNTAIN GREEN SEA) 전>은 태초의 원시적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히말라야와 차마고도에서 작가가 느낀 감동을 흙으로 풀어냈다. 3월6일부터 19일까지 인사동길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6. 새 신 줄게, 헌 신 다오

롯데월드는 봄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비영리민간단체 ‘옷캔’과 함께 한달간 아프리카와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새 신 줄게, 헌 신 다오’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새 운동화를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리고 있으니 참고할 것(문의: 02-411-2000).

7. 4월1일, 장국영을 그리며

이제 4월1일이면, 장국영을 떠나보낸 지 어느덧 10년이다. 주성철 기자가 흥미로운 영화 이야기와 주변 홍콩 영화인들의 인터뷰를 담아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장국영>을 냈다. 모두 저마다의 추억에 빠져보시길.

8. 봄날의 시네마 산책

시대와 지역과 취향을 불문하고 필름으로 만날 기회가 극히 드물었던 영화들의 만찬이 열린다. 부산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의 봄맞이 정기 프로그램 ‘월드 시네마X’에서다. 밤의 시네아스트 니콜라스 레이를 조명하는 ‘포커스 온 니콜라스 레이’ 섹션도 있고, 존 포드부터 알랭 레네까지 거장들의 예외적 걸작도 다수 상영된다. 한창호 영화평론가의 니콜라스 레이 감독론은 이번 호(80쪽)에서 만날 수 있고, 이외 작품들은 896호 영화제 코너에 소개된다. 상영기간은 3월21일부터 한달간이다.

9. 영화와 역사 사이의 시간

이번에는 역사다. 영화와 비영화 사이의 가교를 놓는 데 힘써온 한국예술종합학교 트랜스: 아시아영상문화연구소가 올해는 과거와 교신을 시도한다. <영화로 읽는 근현대사: 4인4색>이라는 2013 트랜스 아카데미 강좌가 3월14일부터 15강에 걸쳐 운영된다. 한국 근현대사와 한국영화가 어떻게 조우해왔는지 더욱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문의: 02-746-9570).

10. 꽃미남 간첩들이 돌아온다

꽃미남 간첩들의 찡한 이야기를 다룬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추억하는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원작의 맥락상 다뤄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담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슬럼버>가 3월 중 다음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한다. 올해 개봉예정인 동명 영화를 손꼽아 기다리는 관객에게도 좋은 예습이 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