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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사랑했네
2002-03-20

<쓰리>의 홍콩편 <포토샵>에 출연하는 여명

‘달콤한 남자’ 여명이 극단적으로 여인을 사랑할 때. 한국, 타이, 홍콩 3개국 합작 미스터리영화인 <쓰리> 가운데 마지막편인 <포토샵>에 <첨밀밀> <유리의 성> 등 홍콩멜로의 단골 주인공 여명이 캐스팅되었다. <쓰리>는 한국의 김지운, 타이의 논지 니미부트르, 홍콩의 진가신 감독이 만든 30분짜리 미스터리 단편 세편을 붙이는 옴니버스 영화. 진가신의 <포토샵>은 한 남자의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극단을 보여주는 미스터리멜로다.

한편, <쓰리>의 한국편인 김혜수, 정보석이 출연한 김지운 감독의 <메모리즈>는 이미 촬영이 끝난 상태. 기억상실에 걸린 여자가 기억을 되찾으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 정통 미스터리다. 타이편인 <휠>은 타이 전통인형극의 명가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11월 부산영화제 때 제작발표회를 가졌던 <쓰리> 프로젝트는 <포토샵>이 완성되기를 기다렸다가 올 여름 아시아 전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