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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삐> 주연 견(犬) 교체
2002-04-10

소감 한마디 “멍멍, 멍멍멍”

<바다가 육지라면>의 김지현 감독이 만드는 장편 <뽀삐>의 주연배우가 바뀐다. ‘뽀삐’역을 맡았던 요크셔테리어 강아지의 연기가 감독의 성에 차지 않아, 캐스팅 단계에서 접전을 벌였던 말티즈 강아지로 교체된다고. “뽀삐의 자아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게 김지현 감독의 판단이다. 새 강아지는 한 동물병원에서 ‘미용모델’로 키우고 있는 강아지로 미모가 출중하단다. 이번 재촬영 때는 <거짓말>의 이상현씨가 새로 합류할 예정. 백현진, 구성연 등 기존 배우들은 ‘다시 하면 진짜 잘할 수 있다’면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뽀삐>는 개와 인간의 관계에 관한 릴레이 인터뷰를 담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