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놉시스
이번 인권영화제 출품작 중 수상경력이 가장 화려한 작품. 베를린영화제 은상, 세계환경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자료 화면과 인터뷰를 중심 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50년대부터 번진 미나마타병의 원인을 되짚어보고 정부 주도의 고도 경제 성장정책에 가려진 환경 파괴를 고발한다. 일 본 최대의 화학공장이 바다에 폐수를 흘려보냄으로써 야기된 문제라는 걸안 유족 및 피해자들이 피해 보상을 청구하고 서명운동과 모금운동을 벌 여나가는 것이 영화의 중심 줄거리다. 카메라는 고발운동이 재판을 계기 로 점차 조직적으로 확대되어 가고 세인들의 관심을 잡아두는 데 성공하 기까지의 과정을 집요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잡아낸다. 병원과 정부가 포 기한 환자들을 사랑으로 감싸안는 가족들의 모습 또한 감동을 주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