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그리고 2006년, 유하 감독은 조폭세계로 시선을 돌린다. <말죽거리잔혹사>에서 마초적인 수컷 되기를 부추기는 대한민국 학교의 모습은 그대로 <비열한 거리>속 조폭세계로 옮아오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모습이 된다.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면서 심화된 집단성과 조폭성에 대한 고찰은 바로 영화 <비열한 거리>의 핵심이다. 그리고 이 ‘인간의 조폭성과 폭력성’이란 화두 안에서 가족주의와 욕망에 대한 이야기들을 함께 풀어내며 매혹적인 한편의 장르영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1963- 전북 고창에서 태어남
1981- 세종대 영문학과 입학
1986- 8mm단편영화 <게으름의 찬양>제작
1988-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대학원 입학. <문예중앙>신인상으로 등단
1989- 시집 <武林일기>출간
1990- 16mm단편영화 <시인 구보씨의 하루>제작
1991- 시집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출간
1993- 영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개봉, 시집 <세상의 모든 저녁>출간
1995- 시집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 산문집<이소룡 세대에 바친다>출간
1999- 시집 <나의 사랑은 나비처럼 가벼웠다>, 산문집<재즈를 재미있게 듣는 법>출간
2002-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개봉
포토(17)











비디오(20)

- Chapters
- descriptions off, selected
- subtitles settings, opens subtitles settings dialog
- subtitles off, selected
This is a modal window.
Beginning of dialog window. Escape will cancel and close the window.
End of dialog window.
관련 기사(45)
-
'인질' 필감성 감독, 피해자 황정민의 모습이 궁금했다
배우 황정민이 인질로 납치된 자신을 연기한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생생한 설정과 과감한 신인배우 기용 덕분에 영화 <인질>은 개봉 2주째 74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불러모으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는 필감성 감독이 중국 배우 오약보가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구출된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작한 프로젝트다. &
2021-09-02 김성훈,백종헌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짐페이스’ 엄정화…영화든 음악이든 좋아해서 잘하고 싶고, 그렇기에 더 어렵다
“ ‘짐페이스’와 ‘엄정화’ 중 어느 한쪽이 먼저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처음부터 엄정화씨를 염두에 뒀다. 제천이 고향인 영화인이며 무엇보다 가수와 배우 두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기 영역을 갖춘, 보기 드문 인물이다.” 조성우 제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말이다. 제17회 제천영화제는 음악과 영화 분야에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아티스트를 선정해 그의 업적을 기
2021-08-14 조현나,최성열
-
[Coming soon] '파이프라인' 유하 감독이 <강남 1970>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카지노 금고 대신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원의 기름을 훔치는 도둑들의 리그가 열린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 등의 유하 감독이 <강남 1970>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파이프라인> 이야기다. 영화에는 기름과 인생 역전이라는 목표는 동일하나 숨겨진 계획은 제각각인
2021-05-14 김소미
-
[인터뷰] '낫아웃' 정재광 배우- 나의 속도를 잃지 않겠다
"저 원래 후회 같은 거 안 하는데요." 신명고 야구부의 에이스 광호(정재광)는 자신이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전에 떨어질 거라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광호의 이름은 불리지 않고,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광호는 불안해진다. 절박해진 광호는 야구를 계속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 휘발유 판매에 가담한다. “야구 경기의 룰조차
2021-05-04 조현나,최성열
-
서인국, 이수혁 주연 영화 <파이프라인>(감독 유하), 11월 크랭크업 外
곰픽쳐스 <파이프라인>(감독 유하·각본 유하, 김경찬)이 11월 크랭크업했다. 지하 땅굴에 묻힌 검은 다이아몬드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도유범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배다빈, 배유람 등이 출연한다. 2020년 개봉예정. 한국영화아카데미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 과정 신작인 <좋은 사람>(
2019-11-29 씨네21 취재팀
관련 기사(8)
-
[인터뷰] 희망과 불안 사이,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조유리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이었다.” 아이즈원의 메인보컬부터 성공적인 솔로 활동까지 아이돌로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조유리에게도 “고등학생 때부터 품었던 연기의 꿈”을 위해 도전한 배우의 길은 험난했다. 수많은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신 뒤 “두눈 가득 독기를 품고” 임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오디션. 마침내 조유리는 “연기를 향한 간절한 염원”처럼
2025-02-04 최현수
-
[인터뷰] 감개무량의 순간,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박성훈
황동혁 감독에게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이유를 들은 박성훈은 적잖이 놀랐다. “예전 출연작인 KBS 단막극 <희수>를 보고 현주 캐릭터를 떠올렸다고 하시더라. 극 중 평범한 가장 역할이었는데 말이다. 감독님이 내 안에 존재하는 여성성을 꿰뚫어보신 것 같았다.”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조현주 역할을 맡은 뒤 감독과 함께 세운 첫
2025-02-04 이유채
-
[인터뷰] 고요한 열정,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박규영
“진심으로 속이 시원하다”라며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개 소감을 말하는 박규영의 얼굴은 편안해 보였다. 꽁꽁 숨겨왔던 그의 역할은 게임 참가자가 아닌 진행 요원. 북한에 두고 온 어린 딸을 찾는 게 삶의 목적인 명사수 강노을 역이다. 누굴 맡을지 모르는 상태로 오디션에 참가, 합격 뒤 주어진 예상 밖의 인물은 박규영의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켰다
2025-02-04 이유채
-
[인터뷰] 어떤 악인의 입체성, <오징어 게임> 시즌2 배우 임시완
임시완은 처음 대본을 읽고 몰락한 코인 유튜버 이명기를 악인으로 규정하려 했다. 하지만 황동혁 감독으로부터 들은 의외의 코멘트는 그 생각을 바꿔놓았다. “임시완이라면 이 캐릭터가 착해 보일 수도 있겠다고 하시더라. 시청자들에게 명기가 그저 사람으로 느껴지기를 바라셨다.” 선인도 악인도 아닌 이명기는 그에게 마지막까지 “거짓과 진심의 정도를 헤아려야 했던”
2025-02-04 최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