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MIT 천재들의 라스베가스 무너뜨리기
MIT 수학천재들의 라스베가스 무너뜨리기가 시작된다!MIT 졸업과 동시에 하버드 의대 입학을 앞둔 수학천재 ‘벤’. 그의 뛰어난 수학능력을 탐내는 ‘미키’ 교수는 비밀리에 활동하는 MIT 블랙잭팀에 가입할 것을 권한다. 30만 달러의 등록금이 절실히 필요했던 벤은 결국 유혹을 거절하지 못하고 팀에 가입한다.
“보이는 카드는 과거, 나올 카드는 미래야. 기억력이 중요해”
팀의 리더이자 블랙잭의 허점을 간파한 미키 교수는 최고의 수재들만을 선발해 앞으로 나올 카드와 자신의 승률을 예측할 수 있는 ‘카드 카운팅’ 기술, 그리고 팀의 ‘비밀 암호’를 철저히 훈련시킨다. 신분을 위장하여 주말마다 라스베가스로 날아가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는 MIT 수학천재들. 하지만 호화로운 세계에 빠져 짜릿한 나날을 보내는 것도 잠시. 카드 카운팅을 엄격히 단속하고 있는 카지노측의 베테랑 보안요원 ‘콜’이 이들의 비밀 행각을 눈치채면서 최강의 블랙잭팀은 위기를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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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꾼들의 숨소리까지 연기하라!more
혼신의 연기 열정을 보여준 최고의 배우들!
연기자가 연기를 위해 기본적으로 배역을 연구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때때로 배역을 위해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것을 새롭게 배우고 또 프로가 될 때까지 연습을 하는 것이 배우의 역할이기도 하다. 완벽한 팀워크와 카드 카운팅으로 단 하룻밤 사이에 수십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21>의 MIT 블랙잭팀. 짐 스터져스, 케이트 보스워스 등 5명의 배우 역시 더욱 더 실감나고 완벽하게 연기하겠다는 일념 하에 촬영 2주 전부터 카드 전문가이자 영화 고문으로 참여한 카일 모리스에게 블랙잭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웠다.
블랙잭 경험이 전무했던 배우들은 우선 블랙잭의 기본 규칙을 배우고 그 후 실제 도박꾼처럼 보이기 위해 테이블에서의 행동 요령, 딜러에게 신호를 보내는 방법, 칩을 잡는 방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철저히 훈련했고 몸에 익숙해질 때까지 끊임없이 연습을 반복했다. 하지만 주인공 벤 역을 맡았던 짐 스터져스만은 예외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더욱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칩 다루는 기술을 배워서는 안됐다. 벤의 실제 모델인 제프 마가 그런 기술을 써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제프 마는 “나는 주로 판돈을 크게 거는 역할을 맡았다. 내가 능숙하게 칩을 다뤘다면 딜러들로부터 금새 의심을 샀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해주었다. 블랙잭을 배우는 과정에서 배우들은 실제 카드 카운팅을 해보기도 했다. 특히 아론 유와 리자 라피라가 카일 모리스와의 연습에서 매번 능숙하고 정확하게 카드 카운팅을 해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보다 완벽한 연기를 위해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철저히 훈련했던 배우들의 진지한 열정은 <21>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블랙잭의 긴박감을 높여라!
<21>만의 독특하고 색다른 촬영비법!
도박 영화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철두철미한 상대를 무너뜨리고 일확천금의 돈을 획득하는 것이다. 90년대 <도성><도신> 등 초인적인 재능을 지닌 주인공들이 출연하는 홍콩영화나, 500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의 <타짜>는 ‘밑장 빼기’ 같은 손기술과 속임수 등을 이용해 돈과 승리를 거머줬다.
하지만 <21>의 주인공들은 일체의 손기술이나 속임수를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승률을 예측할 수 있는 필승전법인 카드 카운팅을 사용할 뿐이다. 제작진은 이처럼 뛰어난 기억력과 천재적인 수학능력을 필요로 하는 카드 카운팅과 블랙잭의 세계를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화면으로 담아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만 했다. 제작진은 오랜 고민 끝에 카드 카운팅만의 특징과 매력을 이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특수렌즈 카메라와 CG의 힘을 빌어 카드를 극단적으로 클로즈업해 영화 스케일을 강조하는가 하면 순식간에 보여지는 카드 표면과 주인공의 눈동자를 시시각각 중첩시켜 보여주며 카드 카운팅을 멋지게 시각화 해냈다. 속임수나 고도의 심리전 등 자극적인 요소가 존재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밋밋하게 보일 수 있었던 블랙잭을 화려한 볼거리와 치밀한 두뇌게임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게임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MIT 천재들만이 할 수 있고 블랙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카드 카운팅의 세계는 색다른 자극을 원하는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라스베가스 VS MIT
화려함과 전통이 전하는 색다른 매력!
<21>의 화려함은 라스베가스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휘황찬란한 조명과 독특하고도 으리으리한 건물들,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행렬과 오감을 자극하는 쇼. 이 모든 것들은 라스베가스를 떠나서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이다. 제작진은 영화를 위해 라스베가스에서의 촬영은 필수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카지노 관계자들이 카드 카운팅을 다루는 영화 촬영에 쉽게 협조해주지 않을 것이라 걱정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우려와는 달리 촬영협조는 의외로 쉽게 이뤄졌다. 카드 카운팅으로 카지노를 이겼다는 얘기가 있다면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여긴 평범한 사람들이 더욱 많이 찾아올 것이라 판단한 카지노측이 영화에 호감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협조해주었기 때문이다.
<타이타닉>으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21>의 촬영감독 러셀 카펜터는 복잡하고 섬세한 카메라 워크로 이 환락의 도시를 담아냈다. 복잡한 테이블 사이를 따라다니는 카메라 워크는 화면의 속도감과 생기를 불어넣었고 회전등을 이용한 촬영은 독특한 빛감으로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면모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다른 영화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하드 락 카페’, ‘레드 록 리조트 & 카지노’ 등 젊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또 다른 라스베가스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보여주며 기존의 영화와 차별을 두었다.
<21>의 또 다른 촬영지 보스톤에서 제작진은 의도적으로 MIT와 라스베가스를 대조해서 보여줬다. 다른 색감과 촬영방법을 동원해 두 공간을 오가는 벤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보다 섬세하게 표해냈고 MIT가 가지고 있는 19세기 풍의 전통적인 모습을 더욱 강조했다. 이로써 고전적 느낌의 MIT와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화려한 라스베가스는 영화의 배경은 물론 주인공의 심리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활용돼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21>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볼거리!
MIT 대학생들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된다!
<21>의 볼거리는 단지 라스베가스와 블랙잭에 그치지 않는다. MIT와 라스베가스를 오가며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하게 변신하는 주인공들의 이중생활은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평범한 MIT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고 자전거로 등교하던 공부벌레들은 주말마다 라스베가스로 날아가 근사한 리무진을 타고 카지노를 누비는 패셔니스타가 된다. 공부 밖에 모르던 짐 스터져스가 명품 정장을 매끈하게 차려 입은 재벌 2세로 변신하는 사이 케이트 보스워스는 빼어난 외모를 바탕으로 팔색조 매력을 맘껏 뽐낸다. 하루는 매력적인 금발의 남부 미인, 또 하루는 세련된 뉴저지 출신의 미녀가 되었다가 영화 말미에는 보브 헤어스타일의 창시자인 여배우 루이스 브룩스처럼 변신해 할리우드 최고의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인다. 팀 내에서 톡톡 튀는 바람잡이 역할을 맡은 아론 유 역시 특유의 장난꾸러기 같은 성격을 패션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자유분방한 대학생의 복장에서 삐쭉 솟은 헤어스타일과 스타일리시한 셔츠와 자켓, 그리고 독특한 선글라스를 착용한 그의 모습은 귀여운 완소남 그 자체이다. 케빈 스페이시 역시 변신을 시도했다. 평범한 셔츠에 면바지를 걸쳐 입는 검소한 통계학 교수에서 가죽 자켓과 정장을 갖춰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팀의 리더로 변신한 그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눈부신 조명과 눈을 뗄 수 없는 라스베가스의 휘황찬란한 공간과 어우러지는 배우들의 화려한 패션은 2008년 최고의 화제작 <21>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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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피터 스타인펠드
알란 로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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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러셀 카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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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엘리엇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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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트리거 스트리트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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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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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애나 비스타 영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