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놉시스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
포토(24)

비디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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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전문가 별점(3명 참여)
-
박평식
5
추리의 속도와 콧수염의 무게는 -
배동미
6
정박할 기회를 잃은 사랑들 -
김철홍
6
사랑과 죽음으로 명작 되살리기
관련 기사(7)
리뷰(3)
-
pen*****2022-03-02 21:37:20
5
화려한 배우진과 배경만으로 만족하기엔 부족한 재미 -
fil*****2022-02-19 03:56:41
6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연출하고 주연한 <나일강의 죽음>은 미스터리 스릴러의 대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원작을 영화한 작품입니다. 또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이은 케네스 브래너의 아가사 크리스티 두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프랑스 군이었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는 1차 세계대전 때 빛나는 아이디어로 많은 동료들을 살려내지만 본인은 얼굴에 심각한 상처를 안게 됩니다. 하지만 간호사이자 연인이었던 캐서린의 충고로 콧수염을 기르게 되고 현재의 얼굴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은 다시 흘러 현재 명탐정 포와로는 이집트에서 여행 중 지인은 부크의 초대로 파티에 초대받습니다.
그 곳에서 재키는 절친이자 엄청난 부를 가진 리넷(갤 가돗)에게 연인인 사이먼(아미 해머)를 소개하면서 일자리까지 부탁합니다. 그리고 시간은 몇 주가 지납니다. 그런데 사이먼은 재키를 차고 리넷과 사귀게 되고 심지어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신혼여행을 다시 이집트로 오게 되고 친적들과 지인들도 이 여행을 함께 하게 됩니다. 하지만 리넷은 배신당한 후부터 리넷 커플을 끊임없이 스토킹하면서 괴롭히는데 신혼여행지까지 따라옵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됩니다. 나일강의 배위서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탐정 포와로가 본격적으로 사건을 수사합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이야기가 그러하듯 다양한 캐릭터들이 얽히고설키는 이야기입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만큼은 아니지만 이 작품에서도 제한된 공간인 배 위에서 대부분의 사건이 벌어지고 처리됩니다. 이번엔 몇 번의 살인이 벌어지는데 솔직히 범인인 예상 가능한 편입니다. 이 예상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어떤 형태로든 접해본 관객이라면 더욱 더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연출자가 이를 좀 더 늦게 눈치 채게 연출할 것인가가 이 영화의 재미를 더해 줄 것 같은데 절반의 성공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은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그 보다도 멜로적인 요소가 강조되는 작품입니다. 심지어 포와로에게도 해당사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롤그의 캐서린과의 만남도 보이는 거고요. 리넷, 사이먼, 재키의 삼각관계 그리고 부크와 로잘리의 쉽게 이루어질 수 없는 인종문제와 어머니의 반대, 리넷을 짝사랑하는 과거의 남자들과 사촌들, 마지막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포와로까지 등장인물 모두가 사랑을 꿈꾸고 있습니다.
다시 사건으로 돌아가서 본다면 배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선장과 승무원의 개입이 전혀 없는 것이 이채로웠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게 가능한가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포와로가 선장이나 승무원을 심문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가 잘 가지 않더라고요. 물론 다른 캐릭터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그러한 선택을 한 것인지를 모르겠지만요.
<나일 강의 죽음>은 전통적인 미스터리 구조를 가진 친숙한 이야기입니다. 이를 셰익스피어 전문가인 케네스 브래너가 연출했다는 것도 흥미롭고요. 이전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비해 더 잘 만들어진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이상의 재미는 충분히 안겨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신선함은 조금 부족할 수는 있지만요. -
hwa*****2022-02-11 21:29:49
8
긴장감과 몰입도가 높으면서 배경이 매우 좋은 추리소설원작영화였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원작으로 한 '오리엔트 특급살인' 이후 4년 만에 속편이 나왔는데, 전편보다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여주었으며, 무엇보다 이집트의 나일 강을 배경으로 해서 피라미드와 아부심벨 신전의 배경이 마치 진짜같이 느껴지면서 새로웠습니다! 전반적으로 배경이 탁월하고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인 영화였으니, 별 4개 드립니다!!